국내 증시가 하락한 20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결승전 참가자들도 고전했다. 3명의 참가자 모두 손실폭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02%) 내린 204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컸다. 5.58포인트(0.84%) 내린 655.68로 거래를 마쳤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매매에 적극 나섰으나 0.26%포인트의 손실을 입었다. 주력종목인 나무가(2.82%) 에스에너지(1.95%) 에코프로(1.78%)가 올랐지만 신규 추가한 SKC(-1.7%) 엑시콘(-3.86%)이 하락한 점이 아쉬웠다.

임 과장은 에스엠코어(-5.58%)와 하이셈(-1.99%)을 전량 정리하는 과정에선 각각 648만원, 92만원을 잃었다. 누적손실률은 10.77%로 확대됐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1.77%포인트의 손실을 추가하며 누적손실률이 13.43%로 커졌다. 포트폴리오 비중이 가장 높은 덕성(-3.17%) 신세계푸드(-2.47%)가 하락하면서 손실을 키웠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이날만 3.19%포인트를 잃었다. 누적손실률은 9.0%로 확대됐다. 유양디앤유(-1.31%), 팬엔터테인먼트(-5.51%), 하이비젼시스템(-3.27%) 등 보유종목이 모두 하락한 탓이 컸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중도 탈락한 구봉욱 차장을 제외한 3인은 오는 12월16일까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투자원금은 2억5000만원씩이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