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130원대 안착 시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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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21일 원·달러 환율이 1128.00~113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로화 약세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27.50원)보다 4.15원 높게 거래됐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우려와 달리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기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민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긴축은 없을 것이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발언에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섰다"며 "이에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이날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동안 이월됐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된 점도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로화 약세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27.50원)보다 4.15원 높게 거래됐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우려와 달리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기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민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긴축은 없을 것이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발언에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섰다"며 "이에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이날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동안 이월됐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된 점도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