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캠퍼스잡앤조이] "올핸 수험생, 내년엔 감독관"…취준생 감동시킨 '심쿵'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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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인·적성시험서 간식·응원카드 등 선물
10월 한 달간 기업 인적성 시험장은 생각보다 더 치열했다. 요즘 같은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서류’라는 첫 번째 관문을 어렵게 통과한 만큼 더욱 간절하고 다급해진 취업준비생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그런 절박함을 알기에 기업 인사담당자들도 애틋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작은 위로의 선물을 건네는 기업이 있다.
지난 15일 치른 기업 인·적성 시험에서 구직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곳은 코오롱이었다. 이 회사는 시험 당일 모든 수험생에게 생수와 치즈케이크, 책갈피를 선물했다(사진). 특히 책갈피에는 ‘오다 주웠어’ ‘올해는 수험생, 내년엔 감독관’ ‘법카를 내 손안에’ ‘내년 커피는 사수가 사슈’ 등의 문구를 적어 넣어 수험생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9일 현대자동차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험 종료 후 ‘밥버거’와 음료를 나눠줬다. 이날 오전 8시에 시작된 시험은 마지막 과목인 역사에세이까지 포함해 오후 2시30분이 돼서야 끝났다. 6시간30분가량 시험을 치른 현대차는 허기졌을 응시생들을 위해 식사를 챙겨줬다. 대림산업은 입실하는 수험생에게 샌드위치와 견과류, 음료를 줬다. 기아자동차는 초콜릿과 물을 줬고 GS칼텍스도 입실하는 수험생에게 음료수를 선물했다.
이도희 캠퍼스잡앤조이 기자 tuxi0123@hankyung.com
지난 15일 치른 기업 인·적성 시험에서 구직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곳은 코오롱이었다. 이 회사는 시험 당일 모든 수험생에게 생수와 치즈케이크, 책갈피를 선물했다(사진). 특히 책갈피에는 ‘오다 주웠어’ ‘올해는 수험생, 내년엔 감독관’ ‘법카를 내 손안에’ ‘내년 커피는 사수가 사슈’ 등의 문구를 적어 넣어 수험생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9일 현대자동차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험 종료 후 ‘밥버거’와 음료를 나눠줬다. 이날 오전 8시에 시작된 시험은 마지막 과목인 역사에세이까지 포함해 오후 2시30분이 돼서야 끝났다. 6시간30분가량 시험을 치른 현대차는 허기졌을 응시생들을 위해 식사를 챙겨줬다. 대림산업은 입실하는 수험생에게 샌드위치와 견과류, 음료를 줬다. 기아자동차는 초콜릿과 물을 줬고 GS칼텍스도 입실하는 수험생에게 음료수를 선물했다.
이도희 캠퍼스잡앤조이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