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공정 거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로선 한 푼이라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전문가 등의 매수 추천을 받거나 시세가 급상승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칫 방심하면 이른바 ‘작전세력’에 이용당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작전세력은 단기간 주가가 급락해 반등 가능성이 높거나 적은 자금으로 시세조종이 가능한 중소형주를 범행 대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주당 가격이 낮고, 거래량이 적으며 주가변동폭이 큰 종목은 각별히 유의해 투자를 판단해야 한다.

상장폐지 요건을 피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경우도 있다.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우려 종목은 신중하게 투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요건(하루평균 시가총액 300억원 이상 등)을 충족하기 위해 시세조종을 한 사례도 있다. 따라서 코스닥 상장 요건의 경계선에 있어 시세조종 유인이 크거나 비합리적으로 주가 변동폭이 큰 종목이라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