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소재 전문기업인 웰크론은 경찰청과 39억원 규모의 방탄·방검복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웰크론은 경찰청이 새로 도입하는 대테러 작전용과 일반 경찰용 방탄·방검복을 공급한다. 방탄·방검복에는 웰크론이 2년 전 자체 개발한 원단(WIF)을 사용한다.

방탄 원단인 아라미드 섬유에 특수 표면 가공기술을 적용해 관통 방지 성능이 뛰어난 데다 가벼운 게 특징이다. 대테러 작전용 방탄·방검복에는 단날검, 양날검, 송곳 등의 방호가 가능한 수준(NIJ 레벨 2)의 방검 기능이 추가됐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