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업체 인터파크의 주가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최근 1년 내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터파크는 지난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76% 하락한 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갔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11월18일 고점을 찍은 뒤 11개월 동안 51.22% 하락했다.

당분간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가라앉았다는 분석이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예매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 여행사업 마케팅 비용을 대폭 늘리면서 지난 2분기 5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