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수상한 라마크리슈난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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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도 출신 영국왕립학회장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 영국왕립학회 회장(사진)이 한국을 처음 찾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28일 서울대에서 IBS 설립 5주년을 기념해 라마크리슈난 회장이 특별 강연을 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분자생물학연구소 교수로 활동하는 라마크리슈난 회장은 인도 태생으로 미국 오하이오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세포 내 소(小)기관인 리보솜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밝혀낸 공로로, 2009년 예일대와 이스라엘 연구소 소속 학자 두 명과 함께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지난해 인도 출신으로는 처음 영국왕립학회장에 선출됐다.
1660년 설립된 영국왕립학회는 아이작 뉴턴과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유수 과학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근현대과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 역사와 권위의 자연과학학회다.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만 80명이 넘고 16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마크리슈난 회장은 이번 서울대 강연에서 ‘항생물질과 세포 속 단백질 공장’을 주제로 자신의 리보솜 연구와 미래를 대중에 소개할 예정이다. IBS와 왕립학회는 2013년 런던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IBS-왕립학회 콘퍼런스’를 열었다. 내년 한국에서 ‘제3회 IBS-왕립학회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영국 케임브리지대 분자생물학연구소 교수로 활동하는 라마크리슈난 회장은 인도 태생으로 미국 오하이오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세포 내 소(小)기관인 리보솜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밝혀낸 공로로, 2009년 예일대와 이스라엘 연구소 소속 학자 두 명과 함께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지난해 인도 출신으로는 처음 영국왕립학회장에 선출됐다.
1660년 설립된 영국왕립학회는 아이작 뉴턴과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 유수 과학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근현대과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 역사와 권위의 자연과학학회다.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만 80명이 넘고 16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마크리슈난 회장은 이번 서울대 강연에서 ‘항생물질과 세포 속 단백질 공장’을 주제로 자신의 리보솜 연구와 미래를 대중에 소개할 예정이다. IBS와 왕립학회는 2013년 런던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IBS-왕립학회 콘퍼런스’를 열었다. 내년 한국에서 ‘제3회 IBS-왕립학회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