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BS 측은 "개리가 31일 촬영을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리는 올해 상반기부터 ‘런닝맨’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혀왔다. 그 동안 ‘런닝맨’ 제작진과 멤버들은 개리의 하차를 말려왔지만 막지 못했다.
개리는 “앞으로 음악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고, 음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에 ‘런닝맨’ 제작진은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추구하고 싶어하는 개리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개리는 '런닝맨'의 원년멤버로 7년 간의 방송을 통해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줘왔다.
제작진은 "'런닝맨' 원년 멤버로서 온 힘을 다해 애써준 개리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 개리씨가 좋은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리가 참여하는 ‘런닝맨’ 마지막 촬영은 오는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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