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1371> <임기내 개헌> 본회의장 나서는 박근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박 대통령 뒷편으로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이 '나와라 최순실'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6.10.24    uwg806@yna.co.kr/2016-10-24 11:53:49/<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lt;YONHAP PHOTO-1371&gt; &lt;임기내 개헌&gt; 본회의장 나서는 박근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박 대통령 뒷편으로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이 '나와라 최순실'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6.10.24 uwg806@yna.co.kr/2016-10-24 11:53:49/&lt;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gt;
옛 통합진보당 출신인 윤종오·김종훈 무소속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정치적 도덕적 권위를 상실했다”며 “조건 없이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떤 변명으로도, 어떤 미봉책으로도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한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의원은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사유보다 백배, 천배 더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은 개, 돼지가 아니라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민주, 민생, 평화를 지향하는 모든 진보개혁세력, 정치세력,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진보세력은 차이를 넘어 모두 한 마음으로 단결해서 싸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울산 북구, 김 의원은 울산 동구가 지역구로 모두 한때 통진당 소속이었다. 4·13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두 의원은 각종 현안에 대해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등 보조를 맞추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