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는 오는 10월 28일(금) 부터 30일(일)까지 3일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신나는 예술여행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전국 곳곳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신나는 예술여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나누고 확대하고자 한다. 공연, 컨퍼런스, 워크숍, 전시 등의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2004년부터 시작된 정부3.0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기반이 부족한 도서산간, 임대주택단지, 군부대, 교정시설 등을 찾아가 문화예술 체험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복지 사업이다.

2016년도에는 250여 예술 단체를 선정하여 연간 3,200여회에 걸친 전국 단위 순회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다.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대학로가 들썩들썩, ‘신나는 예술여행’ 참여 31개 공연 진행

신나는 예술여행가 열리는 28~30일,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는 ‘신나는 예술여행’에 참여 예술단체 중 31개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PMC프로덕션의 넌버벌 퍼포먼스 ‘신토불이! 신명나는 난타 한마당’, 초중등 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한 타악그룹 공명의 ‘흥겨운 악기여행’,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뮤지컬 ‘연이와 야생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다양한 예술단체의 공연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예술단체 대상 컨퍼런스·실무워크숍 및 상시 상담창구 운영

이와 더불어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컨퍼런스(28일)가 개최된다. 사업 참여자, 참여희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는 예술여행’의 사례 및 사업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사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예술단체가 필요로 하는 주요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워크숍(29~30일) 등의 학술행사도 진행된다. 관객과의 소통, 사업 기획 기법, 보조금 정산에 대한 실무워크숍을 준비했다. 29~30일 양일 간 마로니에 공원 광장에 상시 상담창구도 운영되어 예술위 사업담당자와의 평소 궁금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1:1 상담이 가능하다.

본 프로그램은 ‘신나는 예술여행’에 관심이 있는 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밴드, 재즈 공연에서 콘서트까지 풍성한 축하공연

신나는 예술여행<Re:Public Festival> 축하공연 ‘깊어가는 밴드의 밤’에 참석 예정인 볼빨간 사춘기 / 소파르뮤직
신나는 예술여행<Re:Public Festival> 축하공연 ‘깊어가는 밴드의 밤’에 참석 예정인 볼빨간 사춘기 / 소파르뮤직
신나는 예술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축하공연과 대규모 콘서트가 28~30일 저녁마다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를 가득 채운다. 축제 첫날인 28일 저녁에는 웅산(재즈 보컬리스트), 박지혜(바이올리니스트), 보이쳐(아카펠라) 등이 출연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29일 저녁에는 볼빨간사춘기, 스웨덴세탁소, 김지수(가수), 레터플로우 등이 출연하는 인디밴드 콘서트가, 30일 저녁에는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류정필(테너), 박기영(가수), 양파(가수) 등이 출연하는 대규모 콘서트가 3일간 무료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되어 대학로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Re:Public Festival> 축하공연 ‘시월의 마지막 밤’에 참석 예정인 가수 양파 / 양파SNS
신나는 예술여행<Re:Public Festival> 축하공연 ‘시월의 마지막 밤’에 참석 예정인 가수 양파 / 양파SNS
예술위 관계자는 “예술위는 정부3.0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축제는 전국을 들썩들썩하게 했던 신나는 예술여행의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오는 10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과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관람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일정 문의 및 예약은 예술위 순회사업부에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