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이탈리아 중부서 연속 지진 '규모 5.9'…'최순실 파문' 증시 변수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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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의 마체라타 인근에서 규모 5.4와 5.9의 강력한 지진이 두 차례 연속 발생했다. 진앙 인근 마을의 전기가 끊기고 로마 북부 고속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 씨를 둘러싼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열리게 될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도 '최순실 의혹'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 예결위, 이틀째 종합정책질의…'최순실 의혹' 초점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한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간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 최순실씨 국정운영 개입 의혹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 국회 개헌토론회 개최…'최순실 파문' 속 공론화 재시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개헌 관련 토론회를 연다. '최순실 파문'으로 인해 정치권의 개헌 동력이 떨어진 상황이라서 이번 토론회가 개헌 이슈를 재점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증시 변수로 떠오른 '최순실 게이트' 악영향 커지나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헌정사상 첫 탄핵 소추 당시, 코스피지수는 단기간에 6% 이상 빠졌었다.
◆ 미국 증시, 기업실적 혼조에 등락 엇갈려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기업들의 실적이 혼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7% 오른 18,199.33을 기록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빠졌다. 나스닥 지수도 0.63% 내린 5250.27에 거래를 마쳤다.
◆ WTI, 원유 감산 기대 약해진 탓에 1.6% 하락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해져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 내린 배럴당 49.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유가 급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런던 0.85%↓
유럽 주요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85% 내린 6958.09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44%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14% 하락한 4534.59를 기록했다.
◆ 이탈리아 중부서 또 연속 지진…최대 규모 5.9
이탈리아 중부에서 26일 밤(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두 차례 연속 발생했다. 이탈리아 국가지진화산연구소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0분께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의 마체라타 인근에서 리히터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난 뒤 약 2시간 뒤인 오후 9시18분 첫 지진보다 더 강한 규모 5.9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 유네스코, '논란' 동예루살렘 결의안 채택…이스라엘·美 항의
지난주 유네스코 집행기구가 이스라엘의 강한 반발에도 동예루살렘의 이슬람과 유대교 공동성지 문제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같은 결정을 내렸다. 1개국이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10개국이 찬성했다. 2개국은 반대, 8개국은 기권했다.
◆ "힐러리 이미 선거인단 과반 확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혼전중인 '경합주'를 제외하고도 이미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클린턴은 현재 캘리포니아 주(州)를 비롯한 '우세지역'만 계산해도 27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 유엔, 쿠바 경제봉쇄해제 결의안 가결…美 처음으로 기권
미국의 대쿠바 경제봉쇄 조치의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통과됐다. 지난 24년간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미국은 올해 처음으로 기권했다. 미국 정부가 기권으로 방향을 바꿈에 따라 정부와 의회 간 마찰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1000억대 납품사기'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오늘 선고
공군의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과 관련해 1000억원대 납품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 이규태(67) 회장의 1심 판결이 오늘 오전 10시30분 311호 법정에서 내려진다. 지난해 3월 기소된 지 1년 7개월 만이다.
◆ 한진 미주노선 예비입찰 마감 D-1…현대상선만 참여할 듯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매각 예비입찰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대상선이 유일하게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지난달 면세점 매출 '주춤'…외국인 이용객 10%↓
지난달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과 이용객 수가 전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내국인 2억7711만 달러, 외국인 6억6647만 달러 등 총 9억4358만 달러. 외국인 매출은 전월보다 2.33% 줄었고, 전체 매출은 2.52% 감소했다.
◆ 전국에 가끔 구름 많고 내륙 안개 '주의'…일교차 커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으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3.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 씨를 둘러싼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열리게 될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도 '최순실 의혹'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 예결위, 이틀째 종합정책질의…'최순실 의혹' 초점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한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간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 최순실씨 국정운영 개입 의혹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 국회 개헌토론회 개최…'최순실 파문' 속 공론화 재시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개헌 관련 토론회를 연다. '최순실 파문'으로 인해 정치권의 개헌 동력이 떨어진 상황이라서 이번 토론회가 개헌 이슈를 재점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증시 변수로 떠오른 '최순실 게이트' 악영향 커지나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헌정사상 첫 탄핵 소추 당시, 코스피지수는 단기간에 6% 이상 빠졌었다.
◆ 미국 증시, 기업실적 혼조에 등락 엇갈려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기업들의 실적이 혼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7% 오른 18,199.33을 기록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빠졌다. 나스닥 지수도 0.63% 내린 5250.27에 거래를 마쳤다.
◆ WTI, 원유 감산 기대 약해진 탓에 1.6% 하락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해져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 내린 배럴당 49.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유가 급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런던 0.85%↓
유럽 주요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85% 내린 6958.09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44%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14% 하락한 4534.59를 기록했다.
◆ 이탈리아 중부서 또 연속 지진…최대 규모 5.9
이탈리아 중부에서 26일 밤(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두 차례 연속 발생했다. 이탈리아 국가지진화산연구소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0분께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의 마체라타 인근에서 리히터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난 뒤 약 2시간 뒤인 오후 9시18분 첫 지진보다 더 강한 규모 5.9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 유네스코, '논란' 동예루살렘 결의안 채택…이스라엘·美 항의
지난주 유네스코 집행기구가 이스라엘의 강한 반발에도 동예루살렘의 이슬람과 유대교 공동성지 문제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같은 결정을 내렸다. 1개국이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10개국이 찬성했다. 2개국은 반대, 8개국은 기권했다.
◆ "힐러리 이미 선거인단 과반 확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혼전중인 '경합주'를 제외하고도 이미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클린턴은 현재 캘리포니아 주(州)를 비롯한 '우세지역'만 계산해도 27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 유엔, 쿠바 경제봉쇄해제 결의안 가결…美 처음으로 기권
미국의 대쿠바 경제봉쇄 조치의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통과됐다. 지난 24년간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미국은 올해 처음으로 기권했다. 미국 정부가 기권으로 방향을 바꿈에 따라 정부와 의회 간 마찰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1000억대 납품사기'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오늘 선고
공군의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과 관련해 1000억원대 납품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 이규태(67) 회장의 1심 판결이 오늘 오전 10시30분 311호 법정에서 내려진다. 지난해 3월 기소된 지 1년 7개월 만이다.
◆ 한진 미주노선 예비입찰 마감 D-1…현대상선만 참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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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면세점 매출 '주춤'…외국인 이용객 10%↓
지난달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과 이용객 수가 전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내국인 2억7711만 달러, 외국인 6억6647만 달러 등 총 9억4358만 달러. 외국인 매출은 전월보다 2.33% 줄었고, 전체 매출은 2.52% 감소했다.
◆ 전국에 가끔 구름 많고 내륙 안개 '주의'…일교차 커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으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3.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