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 대규모 집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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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29일 밤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후 경찰이 시민들에게 향후 이어질 집회 때 협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서울 청계광장 등에서 경찰 추산 1만 2000여명(주최측 추산 2만 여명)이 모여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한데 대해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르고 이성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도 끝까지 인내하며 대처했다" 며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나라를 걱정하는 만큼 집회시위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며 안전하게 집회에 임해달라고 방송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시민사회는 다음달 12일 민중총궐기 등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신고된 행진 경로를 벗어나 도로를 점거한 참가자들을 채증 자료를 토대로 수사할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 72개 중대, 약 8000명을 투입했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A씨(26)를 연행했다가 신원 확인 후 석방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서울 청계광장 등에서 경찰 추산 1만 2000여명(주최측 추산 2만 여명)이 모여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한데 대해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르고 이성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도 끝까지 인내하며 대처했다" 며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나라를 걱정하는 만큼 집회시위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며 안전하게 집회에 임해달라고 방송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시민사회는 다음달 12일 민중총궐기 등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신고된 행진 경로를 벗어나 도로를 점거한 참가자들을 채증 자료를 토대로 수사할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 72개 중대, 약 8000명을 투입했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A씨(26)를 연행했다가 신원 확인 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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