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해운사 폴라리스쉬핑이 5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을 위해서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회사채 총 400억원어치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 위해 NH투자증권, KDB산업은행과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1년물 100억원어치, 2년물 300억원어치로 나눠 발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다.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 평가한 회사채의 수익률(27일 기준)은 1년물이 연 5.221%, 2년물이 연 6.267% 수준이다. 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차입 규모가 크긴 하지만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