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유제욱 연세대 교수팀, '로렌조 오일병' ALD 발병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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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백질이영양증(ALD)은 뇌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력·청력 상실, 전신마비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몇 년 안에 환자의 목숨을 앗는 무서운 병이다. 1992년 개봉한 영화 ‘로렌조 오일’은 이 희귀질환에 걸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부모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ALD 환자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냈다.
연세대 의대 김동욱·유제욱 교수 연구진은 이 질환에 걸린 환자의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25-하이드록시콜레스테롤(25-HC)’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지난 25일자 국제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소개했다.
이 병은 10세 이하 남자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10만명 중 1명이 이 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긴사슬 지방산이 염증을 직접 일으키지는 않고 2-HC라는 염증 유발 물질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ung.com
연세대 의대 김동욱·유제욱 교수 연구진은 이 질환에 걸린 환자의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25-하이드록시콜레스테롤(25-HC)’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지난 25일자 국제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소개했다.
이 병은 10세 이하 남자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10만명 중 1명이 이 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긴사슬 지방산이 염증을 직접 일으키지는 않고 2-HC라는 염증 유발 물질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