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6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결정했습니다.또한 자본금 1조원 규모의 `한국선박회사(가칭)`를 설립해 선사 소유의 선박을 인수하는 등 원가절감과 재무개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우선 정부는 선사들이 경쟁력 있는 선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의 2배 수준인 24억 달러(2조6,000억원) 규모의 선박신조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이는 부채비율 400% 미만을 달성한 해운사에 고효율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을 컨테이너선 외에 벌크선과 탱커선까지 확대했습니다.경영위기로 자사 소유 선박 유지가 힘든 선사들을 위해선 `한국선박회사`를 통해 선박 인수 등을 지원합니다.선사와 화주가 공동으로 선박을 발주해 화물을 수송하는 상생·협력모델도 확산할 예정입니다.특히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고, 항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환적물량을 적극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이밖에 정부는 회생절차중인 한진해운에 대해, 해외 영업망과 전문인력을 계속 활용하기 위한 협의·조정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상진, 최순실 전격 귀국에 "그녀가 왔다 #샤머니즘"ㆍ`런닝맨` 서지혜, 슬럼프 고백 "연기 잘하고 있는 건가.."ㆍ`비틀스` 존 레넌 "여왕 폐하, 훈장을 반납합니다"ㆍ美 첫 여성대통령 임박, FBI 힐러리 재수사 막판 변수ㆍ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유럽서 57일만에 귀국… 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