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저주` 클리블랜드에서 결판··컵스,3-2로 인디언스 이겨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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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질긴 `염소의 저주`에 다시 무릎을 꿇을 위기에서 겨우 벗어나면서 일단 기사회생했다.컵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계속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와후 추장의 저주`에 시달리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고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간 것.이날 양 팀의 선발 투수는 존 레스터(컵스),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로 레스터가 웃었다.레스터는 6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바우어는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에 4회 강판당했다.먼저 미소를 지은 쪽은 클리블랜드로 호세 라미레스가 2회초 레스터의 시속 149㎞(92.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클리블랜드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취점을 얻으면 예외 없이 끝까지 리드를 지켰으나 이번에는 달랐다.컵스는 4회말 3점을 올리며 단숨에 역전했다.이날은 특히 컵스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1루수 앤서니 리조와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는 클리블랜드의 파울성 타구를 몸을 날려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고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68년 만에 대권 도전에 나선 이유로 두 팀의 대결은 가히 숙명적이다.양 팀은 이틀 뒤인 11월 2일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6차전을 치른다.클리블랜드가 이기면 월드시리즈가 끝나지만 지게 되면 3일 정말 운명의 한 판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치르게 된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진짜 실세는 최순득".. 딸 장유진도 특혜 논란ㆍ최순실 딸 정유라 옹호하던 김희정 의원, 3개월 뒤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ㆍ`런닝맨` 서지혜, 슬럼프 고백 "연기 잘하고 있는 건가.."ㆍ최순득-최순실 자매, 부동산 자산만 수백억대ㆍ정부, 2020년까지 11조 규모 선박 발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