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나흘만에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3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날보다 450원(1.71%) 오른 2만68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만에 상승한 것이다.

모두투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8%, 150.1%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3분기 아웃바운드 성수기와 추석연휴 효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보였다"며 "자회사들의 적자폭이 개선, 비용통제 및 평균판매가격(ASP)관리에 충실한 점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업 전반적인 주가 악화로 모두투어의 주가도 부진한 상황"이라며 "본업의 훌륭한 ASP방어와 자회사 자유투어의 빠른 경영 정상화는 향후 주가 상승에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