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위 물류기업 도약"
새롭게 인수한 물류센터는 수도인 자카르타와 1시간 거리인 베카시 공단에 있다. 면적은 3만273㎡로 축구장 4개를 합한 것보다 크다. 공단 안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 30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국제공항 및 항만이 2시간 거리에 있어 물류센터로는 최적의 입지라고 CJ대한통운 측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동남아시아 거점 확대와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미얀마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올 9월에는 말레이시아 종합물류기업 센추리로지스틱스 지분을 471억원에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기존 말레이시아 법인과 합하면 현지 1위 물류기업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5위 안에 드는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지분 인수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