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위메프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소모성자재를 판매하는 위메프 비즈몰을 오는 21일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비즈몰 가입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번호가 필요하다. 사무용품뿐 아니라 병원 전용관, 학교·학원 전용관 등을 갖춰 약국 소모품과 의약외품, 미술용품, 악기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결제는 개인카드 법인카드 간편결제(페이코, 페이나우, 케이페이) 등으로 할 수 있다.

티몬도 이달 말부터 소모성자재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자 인증 절차를 생략해 개인 단위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사무용품을 공급하는 정기배송 서비스도 도입한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