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최순실] 박근혜 '자책 담화' 쓰나미‥눈물·인연·굿·사이비·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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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래빗 데이터텔링 11월 4일 [오늘의 #최순실]
"이러려고 대통령했나"…'자책 담화' 키워드 쓰나미
'박근혜' 53.8% 압도적…1시간 반 만에 싹쓸이
#라이징_이슈
수용 · 사과 · 눈물 · 인연 · 굿 · 사이비 · 최저
"이러려고 대통령했나"…'자책 담화' 키워드 쓰나미
'박근혜' 53.8% 압도적…1시간 반 만에 싹쓸이
#라이징_이슈
수용 · 사과 · 눈물 · 인연 · 굿 · 사이비 · 최저
![[오늘의 #최순실] 박근혜 '자책 담화' 쓰나미‥눈물·인연·굿·사이비·최저](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06.12782261.1.jpg)
# "이러려고 대통령했나" 박근혜 '자책 담화' 쓰나미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뉴스래빗은 지난 3일 오후 12시부터 4일 오후 12시까지 하루 간 포털사이트 네이버 '정치' 섹션 속보 기사를 전수 수집했습니다. 국내 주요 신문, 방송, 통신사 등이 출고한 총 5458개 기사 제목입니다. 분석 형태소 중 '명사'만 추출했습니다. 주요 키워드는 △ '최순실', △'박근혜(박근혜·대통령·朴 포함)', △ '검찰(검찰·檢 포함)', △ '거국(거국·내각 포함)'. 많이 등장하는 상위 4대 키워드의 빈도를 전체 기사 수로 나눠 '키워드 점유율'로 표현했습니다. 4대 키워드의 최근 3일치 점유율 변동폭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늘의 #최순실] 박근혜 '자책 담화' 쓰나미‥눈물·인연·굿·사이비·최저](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06.12782274.1.jpg)
![[오늘의 #최순실] 박근혜 '자책 담화' 쓰나미‥눈물·인연·굿·사이비·최저](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03.12781441.3.jpg)
3~4일 집계 결과 뉴스래빗 선정 4대 키워드의 점유율 그래프 사이사이엔 많은 키워드들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담화(607회), 조사(237회), 수용(214회), 사과(185회) 등 4일 오전 발표한 대국민 담화 관련 키워드가 '4대 키워드' 중 하나인 '검찰(368회)'를 넘거나 맞먹는 수치를 기록했죠. 지난 2일 총리로 내정된 김병준(642회) 내정자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한광옥(169회) 국민대통합위원장 이름도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의 #최순실] 박근혜 '자책 담화' 쓰나미‥눈물·인연·굿·사이비·최저](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06.12774471.1.jpg)
#라이징_이슈(Rising Issue)는 키워드 빈도 분석에 혜성처럼 등장한 키워드들입니다. 매일매일 최순실 이슈 가운데 대중의 관심을 끈 키워드라 할 수 있습니다.
#사과 =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185회)했습니다. 지난 달 25일 '1분 30초' 대국민 사과 이후 열흘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열흘 전 대비 6배 긴 9분 20여 초 간 최순실과의 관계 및 사이비 종교 청와대 논란, 검찰 조사 협조 여부 등을 해명했습니다.

#굿, #사이비 = 박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청와대 '굿'(굿판 포함·41회) 의혹 및 '사이비' 종교(31회) 논란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히 부정했습니다. 9분여 간 이어진 담화문 낭독 내내 침울한 감정을 내비쳤지만 이 순간만큼은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단호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굿(굿판)' 키워드는 이날 처음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사이비 종교'는 1~2일 7회 처음 등장했습니다. 2~3일엔 아예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굿', '사이비종교' 박 대통령의 직접 발언으로 독자의 주목을 끄는 단어가 됐습니다.
#최저 =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중 '최저'(42회)를 기록했습니다. 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전국 성인 1005명 중 5%에 불과합니다. 이 조사 결과는 대국민 담화 직전인 4일 오전 10시 경 나왔는데요. 헌정 사상 역대 최저 지지율입니다. SNS 등 온라인에서는 지지율 추가 하락을 예상하며 "대통령 지지율이 은행 금리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는 자조 섞인 우스개가 넘쳐났습니다. 이날 대국민 담화가 향후 박 대통령 지지율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오늘의 #최순실] 박근혜 '자책 담화' 쓰나미‥눈물·인연·굿·사이비·최저](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06.1277448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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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순실] 박근혜 '자책 담화' 쓰나미‥눈물·인연·굿·사이비·최저](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06.12774472.1.jpg)
책임= 김민성, 연구=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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