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보령제약에 대해 카나브 패밀리 중심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 제품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단일제 카나브, 고혈압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 등 제품을 출시하고, 내년 매출목표를 700억원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카나브 복합제를 추가적으로 출시하는 등 2019년 카나브 패밀리의 연간 매출 목표를 2000억원으로 잡았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목표의 달성 여부를 떠나 앞으로 2~3년간 카나브 패밀리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높은 마진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