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최고위 "김무성의 朴 대통령 탈당 요구 반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김무성 전 대표의 탈당 요구에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 이장우 김광림 최연혜 방귀희 최고위원은 (김 전 대표의) 대통령 탈당 요구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정현 대표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이기는 하지만 난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했다”며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유일한 비박(비박근혜)계인 강석호 최고위원이 이날 사퇴해 친박계 일색으로 구성돼 있다. 비박계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조금만 위기관리의 시간을 허락해 달라”며 사퇴를 거부했다. 다만 “국정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고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래지 않아, 절대 머지않아,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김성원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 이장우 김광림 최연혜 방귀희 최고위원은 (김 전 대표의) 대통령 탈당 요구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정현 대표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이기는 하지만 난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했다”며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유일한 비박(비박근혜)계인 강석호 최고위원이 이날 사퇴해 친박계 일색으로 구성돼 있다. 비박계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조금만 위기관리의 시간을 허락해 달라”며 사퇴를 거부했다. 다만 “국정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고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래지 않아, 절대 머지않아,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