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코스닥 상장으로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수산아이앤티(대표 이승석)가 하반기에 출시한 모바일 이메일 보안 솔루션 ME.Guard의 기능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 뷰어인 폴라리스 뷰어를 해당 솔루션과 연동하는 계약을 인프라웨어와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산INT에서 제공하는 ME.Guard(미가드)는 이러한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MEM) 솔루션으로 정책에 따라 업무용 이메일을 관리해 내부 정보유출을 방지하며, 모바일 이메일 내 악성코드 유포를 방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전용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고 샌드박스 형태로 보안을 강화한 ME.Guard는 메일 보안을 위한 모바일 기기관리(MDM) 기능과 함께 첨부파일 전용 뷰어를 활용해 자료 유출을 방지하고 사전 필터링 시스템으로 악성코드 검출과 유포방지를 지원한다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특히 모바일 보안 솔루션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앱 단위로 가상화사설망(VPN) 접속을 제어하는 기술(per-App-VPN 터널링)을 적용, 업무 관련 메일에 대한 트래픽만 선별해 제어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휴한 인프라웨어는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폴라리스 오피스가 대표적인 제품이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폴라리스 뷰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70%를 점유하고 있다.

수산INT의 이승석대표는 “고객의 다양한 이메일 환경에 대응이 가능한 ME.Guard는 최근 GS인증을 통해 기능의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라며 “이번 인프라웨어와의 제휴로 모바일 이메일 보안 솔루션인 ME.Guard의 기능강화 및 사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