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충격' 국내 증시, 장중 폭락…코스닥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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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5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주식시장이 폭락 중이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플로리다, 오하이오 주 등 주요 경합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승리, 개표 전 전망이 뒤집혔기 때문이다.
9일 오후 12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9% 급락한 1945.4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3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1940선 붕괴다.
개인이 개장 이후 지금까지 1420억원 이상 순매도, '트럼프 공포'에 떨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과 1050억원 가량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낙폭을 줄이기에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폭락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71% 내린 588.5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첫 장중 600선 붕괴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을 제외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0억원과 15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격히 뛰어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 뛰어오는 1154.25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플로리다, 오하이오 주 등 주요 경합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승리, 개표 전 전망이 뒤집혔기 때문이다.
9일 오후 12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9% 급락한 1945.4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3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1940선 붕괴다.
개인이 개장 이후 지금까지 1420억원 이상 순매도, '트럼프 공포'에 떨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과 1050억원 가량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낙폭을 줄이기에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폭락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71% 내린 588.57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첫 장중 600선 붕괴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을 제외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0억원과 15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격히 뛰어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 뛰어오는 1154.25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