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선전에 중국 상하이증시가 9일 오전장을 1.32% 하락한 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전날보다 1.32%(41.66 포인트) 떨어진 3,106.23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전 들어 하향세속에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미국 대선 개표결과 트럼프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전 11시부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무역지표 개선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승리 전망에 힘입어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3,147.89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1.31% 떨어진 10,622.60으로 오전장을 끝냈다.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