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사진=해당방송 캡처)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에 힐러리가 자신의 패배를 전화통화를 통해 인정했다.

9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CNN은 힐러리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전화를 통해 패배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말을 건넨다고 보도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은 개표가 한참 진행중일 때 자신의 SNS에 "오늘 밤 어떤 결과가 있어도 모두 고맙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힐러리가 우세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이번 대선은 두 후보의 초접전 승부가 이어졌으나 격전지에서 트럼프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판도가 바뀌었다.

한편 트럼프는 내달 19일 각 주 선거인단의 투표, 내년 1월6일 상원의 당선 발표 등 요식절차를 거쳐 1월20일 세계 최강국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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