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단독 선두…"대상은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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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카이도챔피언십 첫날
이창우(23·CJ오쇼핑·사진)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제네시스 대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창우는 10일 전남 보성CC(파72·6969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코리아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냈다.
이날 7언더파 65타를 친 이창우는 조민근(27) 등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3162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이창우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1000점을 확보해야 1위 최진호(32·현대제철)를 제치고 대상을 받을 수 있다. 4009점인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창우가 우승하지 못하면 최진호가 상금왕에 이어 대상까지 2관왕 고지에 오른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이창우는 후반 들어서도 13~15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15번홀(파4)에선 웨지를 잡고 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컵 70㎝에 붙이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보였다. 17번홀(파5)에서도 탭인 버디를 낚은 이창우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과 대상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대상은 1위에게 1억원과 제네시스 승용차를 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이날 7언더파 65타를 친 이창우는 조민근(27) 등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3162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이창우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1000점을 확보해야 1위 최진호(32·현대제철)를 제치고 대상을 받을 수 있다. 4009점인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창우가 우승하지 못하면 최진호가 상금왕에 이어 대상까지 2관왕 고지에 오른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이창우는 후반 들어서도 13~15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15번홀(파4)에선 웨지를 잡고 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컵 70㎝에 붙이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보였다. 17번홀(파5)에서도 탭인 버디를 낚은 이창우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과 대상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대상은 1위에게 1억원과 제네시스 승용차를 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