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인생 - 최동호(1948~ ) 입력2016.11.13 18:21 수정2016.11.14 01:42 지면A2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인생’이라는 거대한 명제를 단 몇 줄로 압축해서 말해버린 솜씨가 주목된다. ‘거짓 없고’ ‘눈물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그 눈물, 그 슬픔이 우리네 삶을 넓고 깊은 경지에 이르게 해 준다는 것을 시인은 알아차리고 있다. 읽기는 쉽지만 70년 가까이 삶을 살아낸 시인은 깊은 사색과 오뇌를 거쳐 이만한 그릇에 말을 추려 담았으리라.문효치 시인(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그러게 왜 잠자는 팬덤 콧털 건드려"…순식간에 돈줄 말랐다 [김소연의 엔터비즈] "돈줄을 말리겠다."지난달 사생활 문제로 데뷔 직후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라이즈의 승한이 팀 복귀를 알리자 이틀 동안 팬덤 내에서는 불매 움직임이 벌어졌다. 팬들은 "우리는 ATM기가 아니다"면서 논란이 있는 멤버와... 2 [이 아침의 안무가] 발레 현대화의 선구자…윌리엄 포사이스 윌리엄 포사이스(사진)는 50년 넘게 안무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클래식 레퍼토리와 동일시되던 발레를 21세기형 예술 형식으로 재조명한 안무가로 평가받는다. 발레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확장해 고전 발레가 현대... 3 "사랑 찾아 절로 가요"…'백양사'서 역대 최다 커플 탄생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커플 매칭 템플 스테이 '나는 절로, 백양사'에서 참가자 과반이 커플로 맺어졌다.3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전날부터 1박2일 간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