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휴맥스에 대해 남은 4분기 연중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121억원과 매출 43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관계사인 STB와 오토모티브 등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은 지역별로 유럽과 일본, 아시아·태평양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새로운 중동 거래선과 신제품 출시 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맥스는 꾸준한 성장 기회를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사 구조조정과 실적 개선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 STB 업체들이 구조조정을 겪고 있어 휴맥스는 앞으로 시장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며 "특히 게이트웨이(Gateway) 시장 초입 국면에 있어 앞으로 꾸준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