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베트남 리포트] LG, 하이퐁에 15억불 투자…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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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의 전용단지 조성
전자 계열사·협력사 입주
전자 계열사·협력사 입주
![[2016 베트남 리포트] LG, 하이퐁에 15억불 투자…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키운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AA.12827899.1.jpg)
전용단지 조성을 시작한 2013년은 중국의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던 때다. 베트남은 인건비가 한국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인력 수준은 높다. 이 때문에 LG가 베트남에 이전하거나 새로 짓는 공장은 대부분 사람 손이 많이 필요한 조립, 모듈 공장 등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은 지난해 3월 LG전자 하이퐁 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AA.12826568.1.jpg)
![[2016 베트남 리포트] LG, 하이퐁에 15억불 투자…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키운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AA.12830552.1.jpg)
LG이노텍도 휴대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을 베트남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2018년 양산이 목표로 초기에는 베트남과 동남아 등지에서 팔리는 보급형 스마트폰에 들어갈 모듈 생산에 일단 나설 계획이다.
LG는 이를 통해 전자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품질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제품들이 베트남 생산을 통해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