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하반기 수도권 분양 시장 최대 관심지역으로 평가받아온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다음달 첫 민간 아파트가 선보인다. 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60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첫 단지이고, 올해 분양하는 유일한 아파트다.

동양건설산업은 고덕신도시 A8블록에 조성되는 '고덕 파라곤'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의 11개동으로 752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71㎡ 210가구, 84㎡ 272가구, 110㎡ 270가구 등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과 장당동, 고덕면 일대에 택지지구 1341만㎡(406만평), 산업단지 392만㎡(119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국제화도시다. 계획된 가구수만 5만6697가구이며 상주인구는 14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미군기지 이전 등 대형 개발호재도 있다.

고덕 파라곤은 시범단지에 첫 분양하는 아파트다보니 희소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로데오거리가 있는 중심상업지구와 서정리역세권, 시청을 비롯한 행정시설이 들어서는 행정타운 등과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서 도로를 건너지 않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닐 수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도보 5분 거리다. 각종 문화 및 레저시설과 유통단지가 들어서는 복합레저유통단지는 도보로 20분이면 갈 수 있고 차로 10분 거리에 대형 할인마트가 있다. 운동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체육공원과 알파문화공원, 수변공원, 중앙공원 등과도 가깝다.

교통으로는 신도시 내 순환선 당현역과는 500m,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까지는 700m 등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KTX와 GTX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인접했다.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송탄IC, 경부고속도로 안성JC, 평택~화성간고속도로 어연 IC가 인근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합정동 868-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