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0명이 박근혜 대통령 조사를 앞둔 검찰에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라"고 요구했다.강병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연설문 유출 등 대통령이 부인했던 모든 의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박 대통령은 참고인이 아니라, 100만 촛불을 광화문에 모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이며 피의자"라면서 "토요일 대한민국의 분노를 봤다면 검찰은 국민의 편에 서서 대통령을 피의자로 즉각 소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이번 파문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방관하고, 오히려 대통령과 최순실의 수족처럼 일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뉴질랜드 지진은 슈퍼문 때문? 동일본 대지진·남아시아 대지진 때도 등장ㆍ김제동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ㆍ정청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날 망령굿판? 충격적"ㆍ보령서 규모 3.5지진, 왜 잦아지고 강해지나…‘슈퍼문’과 연관성은?ㆍ트럼프노믹스 실체 뜯어보면 ‘다우지수=20,000포인트 시대’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