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밀양강 주경 투시도
e편한세상 밀양강 주경 투시도
정부의 11.3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분양이 적은 ‘안전지대’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분양물량은 분양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 가능하므로 이를 감안해 지역별로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어서다.

아파트가격 상승률도 타지역에 비해 높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에서 미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성동구의 올해 아파트가격 평균 상승률(1월~10월)은 1.45%에 그쳤다. 반면, 미분양이 전혀 없는 관악구와 동작구의 가격상승률은 각각 3.07%, 2.67%를 기록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미분양이 10가구 채 안되는 경남 밀양시의 올해 아파트가격 평균 상승률은 1.56%를 기록했다. 경남지역 전체 아파트가격이 같은 기간 동안 0.85%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밀양시는 매우 높은 상승률이다.

따라서 올해 분양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미분양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을 고려해봐도 나쁘지 않다.

◆수도권 주요 유망단지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총 1,091가구(전용면적 39~109㎡) 중에서 616가구(59~109㎡)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깝고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잠실권역의 풍납우성 재건축 단지인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도보 거리에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 포커스] 미분양 적은 '안전지대', 주택가격 상승폭도 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1구역 재건축아파트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396가구(전용 59~112㎡)중에서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안산 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일부세대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총 800가구가 공급된다. 한강이 가깝고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강변북로를 통해 송파대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진입이 수월하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 일원에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74~84㎡, 총 1212가구 규모의 중소형 중심 대단지다.단지는 명문대 아동연구소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 청학동 청림서당과 연계한 어린이 인성 및 예절 교육 프로그램 등 ‘영유아 교육특화’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지방 주요 유망단지

대림산업은 이달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서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 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밀양의 경우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약 67% 달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단지는 밀양강변에 위치해 밀양강 조망(일부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연다.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 단지는 동측의 청주제2순환로를 비롯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충북선 청주역, KTX 오송역 등 여러 광역 교통망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크고 작은 녹지가 풍부해 주거쾌적성 또한 뛰어나다. 세대분리형 평면 등 아이파크 특유의 혁신 설계도 돋보인다.

강영구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