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한국지수에 삼성바이오로직스·한화테크윈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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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는 제외
다음달 1일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테크윈이 추가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는 제외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이 같은 내용의 지수 정기변경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반영된다.
현대증권은 MSCI 신흥국시장(EM)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투자자금을 1780억달러(국내 유입자금 약 30조원)로 가정했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스로는 1338억원, 한화테크윈에는 926억원이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다이스에서는 271억원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MSCI지수 조정 때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외국인은 한화테크윈을 211억원어치 사들이고 파라다이스는 65억원어치 순매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SCI지수 구성종목 조정은 1년에 2·3·8·11월 등 총 네 차례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올해 2·8월만 제외하고 지수 구성종목이 바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5.41% 떨어진 1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MSCI지수 편입 소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 10일 상장한 뒤 줄곧 주가가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한화테크윈도 5만3600원으로 0.74% 하락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이 같은 내용의 지수 정기변경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반영된다.
현대증권은 MSCI 신흥국시장(EM)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투자자금을 1780억달러(국내 유입자금 약 30조원)로 가정했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스로는 1338억원, 한화테크윈에는 926억원이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다이스에서는 271억원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MSCI지수 조정 때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외국인은 한화테크윈을 211억원어치 사들이고 파라다이스는 65억원어치 순매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SCI지수 구성종목 조정은 1년에 2·3·8·11월 등 총 네 차례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올해 2·8월만 제외하고 지수 구성종목이 바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5.41% 떨어진 16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MSCI지수 편입 소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 10일 상장한 뒤 줄곧 주가가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한화테크윈도 5만3600원으로 0.74% 하락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