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스엠, 베트남 법인 유상증자…베트남 상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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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스엠이 지난 16일 베트남 법인(Seoul Metal Vietnam Joint Stock Company)의 베트남 거래소 상장을 위한 1040억동(한화 약 5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베트남 법인의 상장에 앞서 주식 분산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글로벌에스엠은 이번 유상증자로 신주 400만주가 발행돼 베트남 법인 지분율이 기존 92.1%에서 59.4%로 축소됐다. 유상증자 대상자는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 State Capital Investment Corporation) 등 현지 유력 투자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CIC는 지난 2005년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위해 설립된 베트남 최대 국영 투자기관으로 베트남항공 등 모든 국영 기업의 지분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수상 직속 기관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글로벌에스엠 베트남 법인 상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해외법인 중 가장 경쟁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법인의 상장을 결정했다"며 "유치 자금을 기반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 세계 최대의 패스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이번 유상증자는 베트남 법인의 상장에 앞서 주식 분산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글로벌에스엠은 이번 유상증자로 신주 400만주가 발행돼 베트남 법인 지분율이 기존 92.1%에서 59.4%로 축소됐다. 유상증자 대상자는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 State Capital Investment Corporation) 등 현지 유력 투자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CIC는 지난 2005년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위해 설립된 베트남 최대 국영 투자기관으로 베트남항공 등 모든 국영 기업의 지분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수상 직속 기관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글로벌에스엠 베트남 법인 상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해외법인 중 가장 경쟁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법인의 상장을 결정했다"며 "유치 자금을 기반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 세계 최대의 패스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