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계 전자업체인 HTC가 자사의 가상현실(VR) 기기인 `바이브`를 국내에 발매한다.현존하는 VR 기기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제품이지만,국내 판매 희망가가 125만원으로 너무 비싼 것이 흠이다.HTC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바이브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머리에 쓰는 VR 기기(HMD)인 바이브는 PC와 연결해서 쓰는데 사람의 시선을 따라 끊김없이 정밀하게 화면이 움직이는 기술을 적용,어지럼증이 적은 것이 최대 장점이다.적외선 센서로 공간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춰 HMD를 쓴 상태에서 방안을 걸어 다니면서 입체적 VR 경험을 할 수 있고, 손잡이 모양의 2개의 컨트롤러로 가상공간 내에서 활쏘기·물건 던지기 등 여러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바이브 전용 게임은 인터넷 게임 서비스인 `스팀`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바이브의 국내 유통은 제이씨현시스템이 맡게 되며 현재는 바이브 공식 웹사이트와 옥션·G마켓에서 온라인 구매만 할 수 있다.다음달께는 이마트·일렉트로마트·스타필드·현대백화점 등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HTC는 덧붙였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재명 성남시장, `무상교복` 고교까지 확대 발표…복지예산 확충ㆍ"새누리당도 공범" 경북대 학생들, 김무성 강의에 격렬 항의ㆍ2017 수능 시간표, 1교시 국어 종료…시험 난이도 어땠나ㆍ`트럼프 리스크`…멕시코 진출 한국기업들 "나 떨고 있니?"ㆍ외인 수급 상황 `주시`… 돌파 가능 · 바닥 상승 전환 종목 `관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