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자사주 7000주 모두 팔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회사측 "개인적인 사정"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보유 중이던 자사주 7000주 전량을 최근 장내 매도했다. 삼성생명 측은 “김 사장이 개인 사정으로 주식을 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삼성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재직 중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한 건 이례적이란 점에서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생명은 김 사장이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보유 주식 7000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체 매각 대금은 7억9000만원가량이다. 김 사장이 삼성생명 주식을 취득한 시기는 2015년 7월 말께로 당시 주가를 감안하면 차익 규모는 5150만원 정도다.
삼성생명 측은 김 사장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개인적인 사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CEO가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게 이례적이긴 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있는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회사 내부에선 삼성생명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해 매각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삼성생명 주가는 지난 7월 9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11만원대 초·중반까지 올랐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삼성생명은 김 사장이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보유 주식 7000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체 매각 대금은 7억9000만원가량이다. 김 사장이 삼성생명 주식을 취득한 시기는 2015년 7월 말께로 당시 주가를 감안하면 차익 규모는 5150만원 정도다.
삼성생명 측은 김 사장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개인적인 사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CEO가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게 이례적이긴 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있는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회사 내부에선 삼성생명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해 매각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삼성생명 주가는 지난 7월 9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11만원대 초·중반까지 올랐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