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최순실] 새누리호 탈출 신호‥당론·징계·이명박·증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뉴스래빗 데이터텔링 11월 21일 [오늘의 #최순실]
'탄핵', 이틀 연속 4대 키워드 2위
남경필, 김용태, 탈당 '엑소더스' 신호
#라이징_이슈
당론 · 징계 · 패륜 · 이병호 · 이명박 · 증인
'탄핵', 이틀 연속 4대 키워드 2위
남경필, 김용태, 탈당 '엑소더스' 신호
#라이징_이슈
당론 · 징계 · 패륜 · 이병호 · 이명박 · 증인
[편집자 주] '최순실 게이트'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각종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뉴스래빗이 하루하루 '최순실 이슈' 변화를 큐레이션 해드립니다. [오늘의 #최순실], 그 핵심만 쏙쏙 짚어드리겠습니다. 뉴스래빗만의 '데이터텔링' 기법으로 보여드립니다.
# 남경필·김용태 탈당, 새누리 '엑소더스' 신호탄 될까
1. 네이버 정치뉴스 '4대 키워드' 점유율 분석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뉴스래빗은 지난 21일 오후 12시부터 22일 오후 12시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정치' 섹션 하루 치 데이터를 전수 수집했습니다. 국내 주요 신문, 방송, 통신사 등이 출고한 총 4634개 속보 기사 제목을 형태소 분석했습니다. 분석 형태소 중 '명사'만 추출했습니다.
'오늘의 #최순실' 4대 키워드에 민심을 반영했습니다. 뉴스래빗은 분석을 시작한 지난 2일 이후 보름 사이 등장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거국'을 빼고 '촛불'을 추가했습니다. 주요 키워드는 △ '최순실', △'박근혜(박근혜·대통령·朴 포함)', △ '검찰(검찰·檢 포함)', △ '촛불(촛불·민심 포함)'. 많이 등장하는 상위 4대 키워드의 빈도를 전체 기사 수로 나눠 '키워드 점유율'로 표현했습니다. 4대 키워드의 최근 3일치 점유율 변동폭은 아래와 같습니다. 2. 남경필·김용태 탈당…'탄핵' 이틀 연속 2위
2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에 이은 신당 창당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남 지사는 "새누리당은 정당다움을 잃어버렸다"며 "생명을 다한 새누리당은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 정당다운 정당,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하루동안 탈당 선언의 여파로 '남경필'(413회), '탈당'(388회), '김용태'(352회) 등 관련 단어가 4대 키워드 중 가장 많은 '박근혜'(1432회) 뒤를 바짝 뛰쫓았습니다. 보도는 남 지사와 김 의원의 탈당이 '새누리 엑소더스(exodus·집단 탈출)'의 신호탄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향뱡은 정치권으로 확연히 넘어가는 모양새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이날도 '탄핵'(609회)입니다. 21일 [오늘의 #최순실]에 이어 22일에도 '탄핵'의 점유율은 최순실·검찰·촛불을 누르고 이틀 연속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야3당이 잇따라 탄핵을 당론으로 통일하면서죠. 새누리당(394회), 문재인(136회), 추미애(125회), 당론(118회) 등 정치권 관련 단어들이 4대 키워드 중 하나인 '촛불'(79회)의 점유율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최순실] #라이징_이슈
#라이징_이슈(Rising Issue)는 키워드 빈도 분석에 혜성처럼 등장한 키워드들입니다. 매일매일 최순실 이슈 가운데 대중의 관심을 끈 키워드라 할 수 있습니다.
#당론 = 야3당이 당론(118회)을 '대통령 탄핵'으로 통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1일 잇따라 '탄핵' 당론을 확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8인이 야3당에 탄핵 추진을 촉구한 지 하루 만의 재빠른 조치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간 공조와 더불어 탄핵 가결 정족수(국회 재적의원 200명) 충족을 위해 새누리당 비박계와도 협의하겠단 입장입니다. 탄핵 소추안 국회 상정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징계, #패륜 = 박근혜 대통령 '징계'(101회)안을 놓고 새누리당(394회) 내부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 29명이 21일 당 사무처에 징계 요구안을 제출했는데요. 이를 두고 조원진 최고위원이 "정치적 '패륜(12회)' 행위"라고 표현하는 등 당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2일 오전 탈당을 선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징계안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호 = 이병호 국가정보원장(78회)은 21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기밀을 직접 보고했다는 의혹을 산 추 모 국장을 감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감찰실에서 정밀하게 조사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감찰조사 중이므로 조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단 논란에 대해서는 "취임(2015년 3월) 이후엔 보고한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명박 = 이명박(65회) 전 대통령이 박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21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기 위해 국립현충원에 방문한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헌법적인 절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탄핵도 그 절차 중 하나"라고 말해 탄핵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증인 = 대기업 총수들이 국정조사에 증인(57회)으로 불려나가게 됐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대한 국정동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9개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특위는 이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지명했습니다. 이들은 다음달 5일 열리는 청문회와 내년 초 실시하는 특별검사 조사 등에 잇따라 출석할 예정입니다. ▼ 아래 인터랙티브 타임라인은 크롬(Chrome), 파이어폭스(Firefox), 사파리(Safari) 브라우저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 4대 키워드 및 #라이징_이슈 관련 기사 125개, 타임라인(TIMELINE JS)
지난 [오늘의 #최순실]은? 이미지 클릭 !.!
# 데이터텔링 ? 데이터저널리즘(Data Journalism)이란 무엇일까요. 뉴스래빗이 선보이는 데이터텔링은 그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오픈소스를 활용한 독자 참여형 콘텐츠와 아이콘 버튼을 통해 관련 자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토리와 직관적인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뉴스래빗이 만드는 다른 실험적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책임= 김민성, 연구=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뉴스래빗 페이스북 facebook.com/newslabi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lab@hankyung.com
# 남경필·김용태 탈당, 새누리 '엑소더스' 신호탄 될까
1. 네이버 정치뉴스 '4대 키워드' 점유율 분석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뉴스래빗은 지난 21일 오후 12시부터 22일 오후 12시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정치' 섹션 하루 치 데이터를 전수 수집했습니다. 국내 주요 신문, 방송, 통신사 등이 출고한 총 4634개 속보 기사 제목을 형태소 분석했습니다. 분석 형태소 중 '명사'만 추출했습니다.
'오늘의 #최순실' 4대 키워드에 민심을 반영했습니다. 뉴스래빗은 분석을 시작한 지난 2일 이후 보름 사이 등장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거국'을 빼고 '촛불'을 추가했습니다. 주요 키워드는 △ '최순실', △'박근혜(박근혜·대통령·朴 포함)', △ '검찰(검찰·檢 포함)', △ '촛불(촛불·민심 포함)'. 많이 등장하는 상위 4대 키워드의 빈도를 전체 기사 수로 나눠 '키워드 점유율'로 표현했습니다. 4대 키워드의 최근 3일치 점유율 변동폭은 아래와 같습니다. 2. 남경필·김용태 탈당…'탄핵' 이틀 연속 2위
2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에 이은 신당 창당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남 지사는 "새누리당은 정당다움을 잃어버렸다"며 "생명을 다한 새누리당은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 정당다운 정당,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하루동안 탈당 선언의 여파로 '남경필'(413회), '탈당'(388회), '김용태'(352회) 등 관련 단어가 4대 키워드 중 가장 많은 '박근혜'(1432회) 뒤를 바짝 뛰쫓았습니다. 보도는 남 지사와 김 의원의 탈당이 '새누리 엑소더스(exodus·집단 탈출)'의 신호탄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향뱡은 정치권으로 확연히 넘어가는 모양새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이날도 '탄핵'(609회)입니다. 21일 [오늘의 #최순실]에 이어 22일에도 '탄핵'의 점유율은 최순실·검찰·촛불을 누르고 이틀 연속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야3당이 잇따라 탄핵을 당론으로 통일하면서죠. 새누리당(394회), 문재인(136회), 추미애(125회), 당론(118회) 등 정치권 관련 단어들이 4대 키워드 중 하나인 '촛불'(79회)의 점유율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최순실] #라이징_이슈
#라이징_이슈(Rising Issue)는 키워드 빈도 분석에 혜성처럼 등장한 키워드들입니다. 매일매일 최순실 이슈 가운데 대중의 관심을 끈 키워드라 할 수 있습니다.
#당론 = 야3당이 당론(118회)을 '대통령 탄핵'으로 통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1일 잇따라 '탄핵' 당론을 확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8인이 야3당에 탄핵 추진을 촉구한 지 하루 만의 재빠른 조치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간 공조와 더불어 탄핵 가결 정족수(국회 재적의원 200명) 충족을 위해 새누리당 비박계와도 협의하겠단 입장입니다. 탄핵 소추안 국회 상정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징계, #패륜 = 박근혜 대통령 '징계'(101회)안을 놓고 새누리당(394회) 내부 의견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 29명이 21일 당 사무처에 징계 요구안을 제출했는데요. 이를 두고 조원진 최고위원이 "정치적 '패륜(12회)' 행위"라고 표현하는 등 당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2일 오전 탈당을 선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징계안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호 = 이병호 국가정보원장(78회)은 21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기밀을 직접 보고했다는 의혹을 산 추 모 국장을 감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감찰실에서 정밀하게 조사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감찰조사 중이므로 조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단 논란에 대해서는 "취임(2015년 3월) 이후엔 보고한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명박 = 이명박(65회) 전 대통령이 박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21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기 위해 국립현충원에 방문한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헌법적인 절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탄핵도 그 절차 중 하나"라고 말해 탄핵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증인 = 대기업 총수들이 국정조사에 증인(57회)으로 불려나가게 됐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대한 국정동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9개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특위는 이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지명했습니다. 이들은 다음달 5일 열리는 청문회와 내년 초 실시하는 특별검사 조사 등에 잇따라 출석할 예정입니다. ▼ 아래 인터랙티브 타임라인은 크롬(Chrome), 파이어폭스(Firefox), 사파리(Safari) 브라우저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 4대 키워드 및 #라이징_이슈 관련 기사 125개, 타임라인(TIMELINE JS)
지난 [오늘의 #최순실]은? 이미지 클릭 !.!
# 데이터텔링 ? 데이터저널리즘(Data Journalism)이란 무엇일까요. 뉴스래빗이 선보이는 데이터텔링은 그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오픈소스를 활용한 독자 참여형 콘텐츠와 아이콘 버튼을 통해 관련 자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토리와 직관적인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뉴스래빗이 만드는 다른 실험적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책임= 김민성, 연구=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뉴스래빗 페이스북 facebook.com/newslabi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la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