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들이 퓨전국악단 ‘구름’의 기획공연 어린이음악극 별주부전 ‘방구쟁이 토선생’을 관람한후 음악극 출연진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구름국악단 제공
유치원생들이 퓨전국악단 ‘구름’의 기획공연 어린이음악극 별주부전 ‘방구쟁이 토선생’을 관람한후 음악극 출연진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구름국악단 제공
사회적 기업 퓨전국악단 '구름'(대표 김정화, 이하 구름)이 창작‧기획한 어린이 음악극 기획공연 별주부전 ‘방구쟁이 토선생’이 22일 오전 11시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 강서구 예지유치원과 부천시 진명유치원, 인천시 관내 유치원에서 약 250명의 미취학 아동들이 흥미롭게 관람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공연 도중 유치원 아이들에게 익숙한 ‘남생아 놀아라’, ‘상어가족’등의 노래를 국악기인 대금, 해금, 가야금, 소금, 타악기와 신디로 연주해 호기심과 흥미를 돋구었다. 이번 공연은 민요와 동요로 아이들과 호흡하며 공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악단 구름, 별주부전 '방구쟁이 토선생' 공연 성황
예지유치원 한 선생은 “공연이 너무 재미있었고 국악이라는 접하기 드문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서 어린이들이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국악기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하고 “국악기 소리를 중간 중간에 들려주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끝까지 집중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진명유치원의 한 선생은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는 혜학과 지혜가 있고 보기 힘든 전통악기랑 접목해서 보기가 좋았다“고 말하고 ”전통이 잊혀져가서 슬폈는데, 이런 경험을 하게 돼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관람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런 국악 공연을 자주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김정화 구름 대표는 “이번 공연 후 각 유치원 원장들의 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구름은 어린이 음악극 기획공연 별주부전 ‘방구쟁이 토선생’을 1월에도 1주일정도 공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연문의 사무국장 최성란(032-626-0680) / 기획실장 김주광(032-626-0681)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