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호동, 이특, 효연, 박인비, 정모, 보아, 이수근. MBC 제공
왼쪽부터 강호동, 이특, 효연, 박인비, 정모, 보아, 이수근. MBC 제공
‘골든슬래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예능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설의 초대, 셀럽 챔피언스 트로피’라는 이름의 골프예능 파일럿 프로그램(MBC)에서다. 오는 26일과 다음달 3일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박인비는 신동엽, 강호동, 보아, 소녀시대 효연 등 스타 10여명과 호흡을 맞춰 버디가 아니라 웃음사냥에 나설 참이다.

박인비는 두 팀으로 나뉘어 벌이는 스타 골프팀 대항 경기 해설과 즉석 레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안산 대부도에 있는 아일랜드CC에서 8편의 에피소드 녹화를 모두 마쳤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일랜드CC는 천혜의 풍광을 갖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 개최는 물론 드라마와 TV광고 단골촬영장소로 떠오르는 명문 코스다. 박인비는 보아의 히트곡 ‘넘버 원’을 부르고, 유독 보아의 스윙에만 여러 차례 ‘굿샷’을 연발해 보아는 다른 스타 출연자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