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점점 거칠어지는 추미애의 '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엿 먹으라는 식…계엄령 준비 정보…조공외교"

    도 넘은 원색적 발언 논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추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은 국민주권과 군사주권에 이어 외교주권까지 모두 엿 바꿔 먹을 셈이냐”며 “굴욕적 한·일 외교에 이은 대미 조공외교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미국이 방위비 분담액을 늘리라고 요구하면 어쩔 수 없이 수용할 것”이라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전날 발언을 원색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추 대표는 이어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통과시킨 것에도 “군사주권까지 팔아먹는 매국 정권의 매국 국무회의가 벌어졌다”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미 여러 차례 ‘막말’ 수준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를 내정하자 추 대표는 “엿 먹으라는 식으로 일방적인 총리 인선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그간 박 대통령을 향해 “주사가 더 좋고, 안타까운 생명, 꽃다운 생명이 스러져가도 정신이 몽롱해 국정을 지휘하지 못한다면 그냥 내려오라”고 말하는 등 도를 넘은 발언을 쏟아냈다.

    추 대표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공개석상에서 언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지난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해도 법적으로 국회 과반이 넘는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이 해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與 "사법부, 사과·반성 없어…내란전담재판부법 연내 처리"

      여당이 대법원의 중요 사건 전담재판부 구성을 위한 예규 지정을 직무유기로 규정하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신속한 내란종...

    2. 2

      尹, 김건희 특검 첫 출석…"아내 금품 수수 몰랐다" [특검 브리핑]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출석했다.특검팀이 지난 7월 2일 수사에 착수한 이후 윤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받는 첫 조사...

    3. 3

      국민의힘 "與, 특검 정국 몰아가더니 '통일교 특검'엔 내로남불"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특검' 반대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야당 탄압용 특검을 6개월도 모자라 2차까지 추진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