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고교생 50명과 대학생 40명, 일반부문 10명 등 총 100명을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2001년 처음 수상자를 낸 이후 올해로 16년째다.
고교 부문에서는 국제 로봇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등 로봇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삼일공고 3학년 김태겸 학생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 부문에서는 2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사업화를 꾸준히 추진해온 안혜연 씨(23·중앙대 경영학과·아래 왼쪽) 등이 상을 받았다. 일반 부문에서는 홈스쿨링을 하면서 올해 요코하마 세계 심리학대회에서 학술논문을 발표한 성이효 씨(18·아래 오른쪽)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