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최종수 대표를 비롯하여 주요 경영진 3명이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을 위해 총 5000주 규모의 차바이오텍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주식을 매수한 차바이오텍의 경영진은 최종수 대표 이외에 이수형 경영관리실 전무, 김주황 계열사관리실 전무, 장충린 IR·공시담당 전무 등이다.

장충린 전무는 "이번 경영진들의 주식 매수는 최근 차병원 그룹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따른 오해로 차바이오텍의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경영진들의 회사에 대한 미래가치 확신과 책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며, 추가적인 매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의혹으로 인해 차바이오텍의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차바이오텍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차바이오텍 및 자회사들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며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통한 매출확대 및 수익성 개선으로 2016년 3분기까지 지속적인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의미 있는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바이오텍은 뇌졸중, 알츠하이머, 퇴행성디스크질환, 관절연골결손, 노인성황반변성, 간헐성파행증 등 여러 질환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