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포털 사이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SK텔레콤은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SK컴즈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100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해 온 SK컴즈 역량을 활용해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SK컴즈 지분 64.54%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주식 교환을 통해 전량 취득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SK컴즈의 주식 교환 비율은 1 대 0.012597이다. SK컴즈의 소액주주는 주당 2814원씩 받는다.

주식 교환 작업은 내년 1월4일 열리는 SK컴즈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2월7일 마무리된다.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에 SK컴즈는 상장폐지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