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은 25일 원·달러 환율이 1174.00~1182.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추수감사절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117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80.10원)보다 1.85원 낮게 거래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금융시장 전체가 휴장했다. 25일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추수감사절과 주말을 맞아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며 "역내 실수요 중심 공방에 따라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달러화 강세 분위기는 지속돼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장중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추가 약세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