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는 연결기준으로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이 159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8억원과 106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4% 늘었다. 순이익은 42% 증가했다. 콘도 분양 매출이 116% 증대된 815억원으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콘도 분양 매출에 영향을 미친 사업은 올림픽빌리지와 버치힐테라스 레지던스 등이다. 9월 말 기준 올림픽빌리지와 버치힐테라스 레지던스의 분양률은 각 99%와 92%를 기록했다.

올림픽빌리지는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 동계올림픽 선수촌 사용기간을 거쳐 2018년 9월에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 때문에 2018년까지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다. 버치힐테라스 레지던스의 잔여물량은 연내 100%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매출 인식 또한 올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창주 대표는 "프리미엄 콘도 분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략 기획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적으로 4분기는 스키장 사업의 성수기일 뿐 아니라, 올 겨울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가 시작되기 때문에 더욱 우량한 운영수익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