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업체 신라젠 등 5개 기업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신라젠은 28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지난 23~24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희망 공모가 범위(1만5000~1만8000원)의 하단인 1만5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신라젠의 예상 시가총액은 9242억원이다. 코스닥시장 17위권(25일 종가 기준)이다. 신라젠은 항암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3상시험을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동부증권, 인수단인 메리츠종금증권에서도 청약할 수 있다. 신라젠은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신라젠·애니젠 등 5곳 공모주 청약
바이오기업 애니젠과 바이오인증 보안기업 유니온커뮤니티도 28~29일에 청약을 받는다. 애니젠은 의약품 원료로 쓰이는 펩타이드 소재를 만드는 업체다. 공모가는 1만8000원에 확정됐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회사다. 지문인식 출입통제기 등을 만든다. 건강기능제품 회사인 현성바이탈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옮기는 회사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