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만7709가구로 이전 달에 비해 4.9%(2991가구)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7707가구로 전월보다 6.9%(1314가구), 지방은 4만2가구로 4%(1677가구)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물량이 지난해에 견줘 줄어들면서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8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올해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6월을 빼면 매달 전월 대비 줄었지만 지방 미분양 주택은 2월과 8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전월보다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0월 말 현재 1만879가구로 전월보다 1.3%(141가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