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몰 은평은 부지면적 3만3000㎡, 연면적 약 16만㎡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2층·지상9층 건물로 쇼핑몰·마트·영화관·키즈파크 등이 들어선다.
이에 서울 서북권 상권에 처음으로 '몰링' 문화를 선보인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쇼핑몰은 영업면적 4만여㎡ 규모로 5개층에 총 201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마트는 3개 층에 영업면적 약 9385㎡ 규모로 문화센터·장난감 전문매장인 토이저러스·가전 전문매장 하이마트 등이 입점한다. 영화관은 8개관이 들어선다.
롯데몰 은평은 편의성을 강조한 지역밀착형 복합쇼핑몰을 내세웠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연결되고 은평뉴타운과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에 매일 요일 맞춘 다양한 소재를 버스외부광고 등에 적용해 지역밀착형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인근 삼송지구, 지축지구, 원흥지구 등 신규 개발지구도 인구유입이 지속되면서 상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은평구는 거주인구가 50만여 명이 넘어 서울 시내 6번째로 많았지만 규모에 비해 쇼핑편의시설이 부족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경기도권에서 출퇴근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트는 스마트 픽업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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