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다인 로얄팰리스 배곧 플러스, 특화된 평면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다인건설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짓는 ‘다인 로얄팰리스 배곧 플러스’가 한경주거문화대상 오피스텔대상을 받았다. 2018년 3월께 완공되는 이 단지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주택 구조와 오피스텔의 장점인 풍부한 편의시설, 풀 빌트인(가구·생활기기 내장) 시스템이 결합돼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곧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서는 다인 로얄팰리스 배곧 플러스는 5차부터 9차까지 총 1038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교통 입지가 좋은 곳에 지어지는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 못지않은 내부구조와 안전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대형 건설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특화평면’이 다인건설의 가장 큰 강점이다.

매번 사업지 특성에 맞춰 새로운 평면을 내놓는 다인건설은 다인 로얄팰리스 배곧 플러스에 방 2개와 거실의 혁신설계로 입주민의 동선을 배려했다. 팬트리 구조를 추가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아일랜드 식탁과 디지털 도어록, 폐쇄회로TV(CCTV), 42인치 TV 및 드럼세탁기, 냉장고 등 스마트빌트인 시스템과 최신식 옵션을 적용했다.

[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다인 로얄팰리스 배곧 플러스, 특화된 평면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또한 지역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여타 오피스텔에 비해 약 25% 이상 관리비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 보일러실이나 에어컨 실외기실이 필요하지 않아 내부 실사용 면적이 넓어졌고, 층간소음을 방지해주는 소닉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LG하우시스 난열패드(불연재) 시공으로 화재 걱정도 원천 차단했다.

로얄팰리스 플러스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는 서울생활권 신도시다. 인천 송도와 논현, 송산 그린시티를 잇는 서해안 개발의 중심지다. 인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KTX) 광명역까지 20분, 서울 강남까지 40분이면 닿는 교통 요지다.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마트가 개점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소방서, 우체국, 경찰서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대규모 생태공원인 배곧 중앙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서울대 국제캠퍼스인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글로벌 교육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일부 학교는 서울대의 교육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자녀들의 학습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배후수요도 넘쳐 투자 목적의 수요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화 반월 남동 스마트허브 산업단지 근로자 38만명과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7만여명, 서울대·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롯데마트 종사자 8000여명, 대우조선해양 관련 종사자 5000여명까지 약 46만명에 육박하는 배후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1644-6662(영등포)/1644-6686(배곧신도시)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편리한 오피스텔 공급"

오동석 다인건설 대표


[2016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다인 로얄팰리스 배곧 플러스, 특화된 평면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오동석 다인건설 대표는 “분양 때마다 전 직원이 한뜻으로 모델하우스를 짓고 함께 실험시공을 해보며 더 나은 주거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애썼다”며 “앞으로도 적정 가격에 좋은 평면을 갖춘 아파텔을 선보여 수요자와 투자자가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이뤄나가겠다”고 한경주거문화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 대표는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오피스텔’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임대수익률을 앞세워 홍보전을 펼칠 때 실수요자에게 아파트처럼 편리한 오피스텔을 공급하고자 했다. 그는 “오피스텔이 단순히 수익을 내고 끝나는 부동산이 아니라 주거시설로도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란다와 거실을 갖춘 오피스텔부터 복층 침실과 주방 다용도실(팬트리)을 갖춘 오피스텔, 보일러실을 없애고 그 자리를 수납공간으로 대체해 공간 활용도를 넓힌 지역난방식 오피스텔 등이 이런 배경에서 탄생한 상품이다.

다인건설은 평면 차별화 이외에 상품 입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배곧신도시, 목감지구 등 주변에 대규모 산업시설이나 업무단지가 있는 택지지구에서 사업지를 10여개씩 사들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기 북부 등에선 사업지 확보에 신중했다. 오 대표는 “2억~3억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유지하면서도 교통망이 갖춰진 곳을 찾는다”며 “서울과 경기 남부의 산업단지까지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2030 수요층에 맞춘 오피스텔로 年 200% 매출 신장

다인건설은


2012년 설립된 다인건설은 2014년부터 수도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파트형 오피스텔 브랜드 ‘로얄팰리스’를 선보였다.

20~30대 수요층에 맞춘 오피스텔로 연 200%의 매출 신장을 보이며 지난해 매출 3500억원을 달성했다. 직원 수도 초창기 6명에서 200명으로 급증했다. 다인건설은 시행과 시공을 동시에 맡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장 상황에 맞게 설계를 바꾸고 실행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분양할 때마다 새로운 평면을 선보여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다. 울산 남구에서 분양한 ‘다인로얄팰리스 번영로’(842실 규모)는 5분 만에 청약 접수를 끝내 눈길을 끌었다.

다인건설은 올해도 수도권, 부산, 대구 등지에서 6000~7000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사업 영역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주택 임대업, 제주 호텔 사업 등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로얄팰리스를 서울 도심에 선보이기 위해 강남지역에 대한 수요 조사를 했다. 오동석 다인건설 대표는 “적정 가격에 좋은 평면을 갖춘 아파텔은 주택 경기가 둔화될 때도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수도권 전세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살기 좋은 소형 주택을 찾는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